황헌만 기증 사진전 '집을 닮은 삶, 삶을 담은 집' 올해 말까지 개최,

놓치지 말고 관람하세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박물관의 진주 혁신도시 본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집을 닮은 삶, 삶을 담은 집’ 사진전이 올해 12월 말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주거 문화가 급격하게 변하던 1970년대의 모습을 기록한 황헌만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황 작가는 농촌, 어촌, 산촌, 섬마을까지 전국을 누비며 사라져 가는 집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한 장 한 장 속에 당시 주거의 숨결과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기록적 가치가 높은 사진들이다.

이 소중한 사진들이 토지주택박물관에 기증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 전시장을 둘러보면 “우리 집도 그랬었지” 하고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 많아,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청소년에게는 옛 주거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입장은 무료이며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안내가 잘 갖춰져 있다.
전시는 올해 말까지 계속되므로, 전시가 끝나기 전에 꼭 한 번 방문해 보길 바란다.

2025년 12월 1일 시민명예기자 정희순(주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