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승객입니다.
오늘(2025년 9월 22일) 오후 2시 20분경, 250번 버스(경남71 자 5455)를 진주교육대학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평거동 쪽으로 가는 버스) 버스를 탑승하던 중 불쾌한 경험이 있어 민원을 넣게 되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사님께서 정류장에 도착하기 전 다른 위치에서 먼저 문을 여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기에 정류장에서 탑승했는데 타자마자 기사님께서 큰소리로 그것도 반말로 “문을 열었는데 왜 안 탔냐”라는 식으로 화를 내셨기에 먼저 문을 여셨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앉은 후에도 기사님께서는 저 포함 모든 승객이 들릴 정도로 크게, 계속해서 화를 내셨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가시방석이었습니다.

이전에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버스를 타려고 했다가 기사님께 혼난적이 있었고, 그 때는 역시 속상했으나  정류장에서 타는 것이 맞는 것이기에 이후로는 주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정류장에서 탔다고 많은 승객들이 있는 자리에서 반말과 큰 소리로 화를 내시니 너무 당황스러웠고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가는 와중에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잘못한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민원을 넣게 되었습니다.

대학 친구들이 종종 진주 버스 기사님들이 너무 난폭하고 너무 무례하시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친절하신 기사님들이 훨씬 많으시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을 겪고 나면 진주 기사님들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기사님들의 화풀이 같은 승객을 향한 분노는  한순간일 수 있지만 승객에게는 하루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순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사님들이 아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건에 대해 해당 기사님께 주의를 주시고 승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민원을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