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저희 아들이 집에 왔습니다.
학원을 마치면 시간이 6시 30분이 되는 제 아들이 8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왔습니다.
저희 집이 예하리 근처라서 매일 221번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이현동에서 7시쯤에 221번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특히나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특히나 추운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221번이 35번 뒤에 붙어서 오다가 35번이 멈춰서자 뒤에 221번도 멈춰섰답니다.
그 때 제 아들이 뒤에 있는 221번을 타러 뛰어가던 중 221번이 그냥 35번을 돌아서 갔답니다.....
집에 와서 제 아들은 몸이 꽁꽁얼어 손발이 아주 차웠습니다.
221번 같이 진주 구석까지 다니는 버스들은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다녔으면 좋겠군요...
한사람 한사람 중요하게 생각해서 버스 운행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한 대 놓치면 약 20분을 기다려야하는데... 기다리는 사람도 힘듭니다....
하지만 버스번호는 밝히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