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저녁 8시 30분쯤에 52번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가 산업대를 지나서 다리를 지나서 법원앞을 지나가는데 전 친구와 정말 큰 부상을 당할뻔 했습니다.
저와 친구는 맨 뒷좌석에 앉았는데.. 버스가 덜컹덜컹 거리더니 처음에 저희가 붕~ 떴습니다.
그런데 또 붕~붕~ 떳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의자에서 떨어졌고.. 제 친구는 앞에 있는 막대를 잡아서 떨어지지 않았고,, 저를 잡아주었습니다.
제가 만약 제 친구가 잡아주지 않았더라면 저는 아마 버스 입구까지 굴러갔을 겁니다.
엉덩방아를 찍고 앞으로 넘어져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는데 엉덩이랑 무릎이 아프더군요..
뒤에 세워두었던 버스판도 떨어져서 맞고.. 
제가 큰 소리로 아저씨를 불렀지만 아저씨는 조용.............
아저씨한테 가서 말하고 싶었지만 기사아저씨들의 성격을 알기에 그냥 놀란 가슴을 추스리며 앞자리로 내려와 앉았습니다. 

예전에도 이런일이 있어서 봉에 머리를 박은적이 있는데 ㅠㅠㅠㅠ
진짜 버스 무서워서 못타고 다니겠네요.. 
속도를 어찌나 내는지 ㅠㅠㅠㅠ

버스 번호까지 제가 기억해뒀어요.. 
제발 운전기사들에게 교육 좀 시켜주세요 ㅠㅠㅠ
 
경남71자 5623  부산교통 52번 버스입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