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동 자유시장과 농협 뒷문 사이의 도로 주차요원 할아버지의 어이없는 행동에 참다참다 한 말씀 올립니다
제 차는 비스토입니다. 
이 할아버지.. 경차인 거 뻔히 알면서 할인없이 항상 중형차 요금을 달라고 합니다 
첨엔 저도 계산 안 하고 달라는 대로 주다가 어느날 한칸 밑에 다른 주차장에 대다 보니 
거의 비슷한 시간동안 주차했는데 요금이 배 이상이라 안내판을 보고 요금 계산을 해 보았더랬습니다   
(집이 사무실과 가까워 급하게 볼일 있어 필요한 날 아니면 잘 가져나오지도 않습니다 일주일에 2번 정도..)
두세번 속고 나니 저도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경찹니다.." 하면 어색한 제스처로 차를 힐끔 한번 보고는 반값으로 내려주십니다
그러기를 또 계속..
저도 오기가 발동하여 제가 시간 계산해서  먼저 1800원이지요 하고 얘기하면
젊은 사람이 너무한다네요
예를 들어 5000원 내고 제가 잔돈을 3200원 받아야 되면 200원 내주기 싫어서 3000원만 주시고
"젊은 사람이 200원 그것도 못 깎아주냐"며 한 술 더 뜨십니다
더 얹어 여유롭게 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평소에 할아버지가 그렇게 나오시니 미워서라도 인간적으로 딱 그러기 싫습니다
주는 사람이 그냥 잔돈 놔 두세요 하는 거 하고 대놓고 내놔라하는 거 하곤 다릅니다
나이 드실만큼 드신 분이 정말 보기 흉합니다 한마디로 추접습니다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는 줄 아십니까" 내 참..
딱 보니..저를 알아본 거지요 깐깐하다 싶어...
1500원에 만원짜리밖에 없어 만원짜리 냈더니
"티코 몰고 다니는 사람이 잔돈 딱 준비해서 다녀야지 만원짜리를 왜 내냐?"
부터 시작해서.. 
"미리 다니다가 가게에서 바꿔갖고 와야지..이런 식으로 누가 만원짜리 큰돈 내는법이 어디있냐"하며 사람을 야단을 칩니다
정말 기도 안 찹니다
슈퍼에 물건 사고 돈 지불할때 잔돈 바꿔가지고 준비해서 가는 사람 있습니까?
저도 오늘은 할말 해야 되겠다 싶어 딱딱 정확히 말했습니다
할아버진 돈 바꿔갖고 물건 사러 가시냐고..
주차비 받은 거 많을텐데 그거 준비 못하고 계시냐고..
경차만 이러는 거 아니냐고..
중형차는 아무 소리도 않으시지 않냐고..
나이 많은 어른이 야단 치니까 그냥 아무 소리 안할 줄 아셨겠지만
야단 칠 걸 야단을 쳐야지 무슨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생전부지 남한테..
그것도 월욜오전부터 큰소리를 내냐고요? 성질 같아서는 정말... 

이 할아버지.. 할머니랑 부부신가 모르겠는데 암튼 같이 하십니다 
농협 뒷문 주차장 앞에 요금관리소 있습니다
부부가 똑 같습니다. 바가지 씌우려고 엄청 노력하십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구요 저희 회사는 여자들만 근무하는 학습지 회사라서 경차를 소유한 교사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전부 다 이 할아버지 대해 정말 말 많습니다
어른 대접 받으실려면 당신이 정확하게 스스로 똑바로 해야죠
몇 백원.. 아니죠.. 이런 식으로 몇백원씩  하루종일 수십명한테 모으면 하루 수입이 제법 되겠네요.
어떻게 주차요금 받는 사람을 뽑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단속 좀 똑바로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피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