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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고마운 택시기사분을 만났습니다
작성일
2006-02-15 19:21:59
작성자
진○○
조회수 :
2532
안녕하십니까 저는 진주시 상대동에 살고있는 주부입니다
어제 너무나도 고마운 분을 만나게되어 우리 진주에 이런분도
있다는것도 알리고싶고 너무 고마운마음에 이렇게 두서없지만
글을 적어봅니다..
어제는 저의 막내아이가 첫출근 날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기쁜마음으로 사천공항으로 출근하는
아이를 보며 저 또한 기쁜마음을 감출소가없었지요..
하지만 아이가 나가고 나서 한 10분도 되지않아서
갑자기 피를 흘리며 그것도 하혈을 심하게하며
들어오는게 아니겠습니다...
아이도 저도 너무 놀래서 우선 옷부터 갈아입고
빨리 응급처치를 하고 그사이 저는
아이가 빨리 밖에나가서 기다리고 있는 택시가 있을텐데
너무 죄송하다고..피를 택시좌석에도 많이 흘렸다면서
하길래 저는 빨리 골목으로 나가봤습니다
근데 그 기사분은 오히려 더 제 딸아이를 걱정하며
괜찮냐고 하시며 자신의 차뒷자석을 완전히 피로 물로 물들어
시트를 다 베렸는데도 불평하시지도않고..
오히려 빨리 병원으로 가보자고하시며 뒷자석을 빨리 휴지로 피만 훔쳐내시고
저희 모녀가 나오기를 기다려주셨습니다..
다시 저희 모녀를 병원까지 데려다주시고 제가 너무 감사해서
1만원의 돈을 드렸지만..시트를 다 베려서 너무 죄송한마음이었는데도
그분은 오히려 자신의 전화번호를 가르쳐주시며
치료받고 괜찮아지면 사천까지 다시 실어주겠노라고 하시는데...
정말 세상에 이런분이 계실줄이야...
병원에서도 딸아이가 갑자기 기절을 하고하면서
너무 정신이 없었는데....1시간정도 지난후에 그 기사분께서는
또 병원까지 찾아오셔서 괜찮냐고 걱정해주시고...정말 고마운분이었습니다
다행히 딸아이는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많이 싸여서 몸이 상해서
일어난 현상이여서 주사를 맞고 조금 쉬었더니
회복을 했고..집에가서 다시 준비해서 첫출근이여서
양해를 구하고 다시 출근하려고하니 다시 그 기사분께서 전화오셔서
신안동에서 계시다가 바로 저희 상대동까지 오셔서
우리 딸아이와 저를 사천까지 무사히 데려다주셨습니다..
이렇게 고마운분이 또 있을까요..
오늘은 그분의 고마움이 더욱 생각이나서
이렇게 혼자서만 알고있기 너무 고맙고 대단하신 분이셔서
이렇게 알리고자합니다..
만약 제글을 시민여러분들과 시장님께서 보시게된다면
그분의 택시를 타시게되면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셨으면합니다..^^
그분의 택시번호는 경남 14바 2341 이며 성함은 김천석 씨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기사님...^^
시장님~이 기사님께 상이라도 줄수있다면 정말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늘 이분의 감사함을 잃지않을것이며 기사님~항상 안전운행하시며
건강하십시요...정말정말..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