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시청 가는 길에 초등 4년 아이를 태웠더니,
자기도 시청엔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고,
공무원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하다고 같이 가도 되냐길래 태우고 갔습니다.
4층에 서류를 내고, 복도에 나와 잠시 서성거리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지요~
그때, 회계과에서 나이 쪼끔~^ 있어보이시는 남자분께서 나오시며,
누구 찾아오셨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아이가 시청이 궁금하고,
시청 공무원은 무슨일을 하는지 궁금하다고해서 잠시 둘러보려는 중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얼른, 그럼, 들어가서 보라고 하시며, 아이손을 반갑게 끌어주셨어요~
약간 부끄러워하던 우리 아이도 그렇게 반갑게 맞아주시는
회계과에서 나오신 그분에게 이끌려?^^
회계과로 들어갔어요~
잠시후 엄마도 함께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더니,,
세상에,,
바쁘실텐데,,
여자 분께서
음료수까지 대접해 주시고, 아이에게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더라고요,
시청이 하는 일에 대해서,,
그리고,, 공무원에대해서,, 회계과에 대해서,,
약간의 긴장감을 갖고 있던
우리아이가 시청에 대해 친절하게 느끼게 되고,
더 가까운 곳이라는 느낌을 갖게 해주신
회계과의 두분 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하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우리아이에게 시청과 공무원의 좋은 인상을 남겨주신 두분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