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5일(목요일) 오후 4-5시 사이에 진주 시청  1층 민원실을 방문했습니다.  1층 징수과-세무과를 왔다 갔다 했는데, 한 가지 증명서는 '무인 증명서 발급기'에서만 발급이 가능한 서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인 증명서 발급기’에서 ‘등기사항 전부 증명서’ 발급을 잘 몰라서 헤매고 있을 때, 민방위 옷을 입은 한 여성이 아주 친절하게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그분의 가슴에 명찰, 사원증, 공무원 증이 없어서 그 당시 그분이 민원인을 도와주시는 "자원 봉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위에 계시는 분에게 그 여성분의 성함을 여쭤봐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단순히 저를 도와줘서 칭찬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전산과 유미현 선생님을 칭찬해야할 진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전산과 유미현 선생님은 저를 도와주시기 전에 60대 여성 어르신을 아주 자세하게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징수과에서 세무과로 옮겨갈 때부터 제가 다시 세무과에서 "무인 증명서 발급기"로 되돌아올 때까지 약 10-20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그 긴 시간 동안 전산과 유미현 선생님은 60대 여성 어르신을 밝은 표정으로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딸이 어머니를 도와주는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칭찬하고 또 칭찬합니다. 

전산과 유미현 선생님 같은 분이 있어서 세상이 더 따뜻하고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