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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의 칼 (박경환 장도展)
작성일
2025-09-08 00:44:48
작성자
박○○
조회수 :
18
포스터사진
일시 : 2025. 9. 6.(토) - 14.(일) am10~pm10
장소 : 아트스페이스 진주 / 진주시 진양호로240번길 8(평거동) 진주문고
행사내용 : 진주,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는 금속공예 작가 박경환의 경상남도 무형유산 장도장의 은장도50여점 전시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몸에 칼을 지니는 풍습(風習)이 있었다. 한 뼘 남짓의 이 칼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성인(成人)이 되면 옷고롬에 달고, 허리춤에 차고,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며 잠시도 몸에서 떼지 않았다. 이 칼을 패도(佩刀, 차는 칼) 혹은 장도(粧刀, 꾸밈 칼)이라고 불렀고, 주머니에 넣어 다니면 낭도(囊刀)라 부르지만 그 본래 용도는 같다.
패도를 몸에 지녔던 이유는 남을 공격하기 위함이 아니라 스스로 지키려 함이었고, 신념(信念)과 정절(貞節)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의 다짐을 상징(象徵)하는데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