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정신발달·뇌전증장애인을 대할 때 연령에 맞는 태도와 언어를 사용하여 먼저 시범을 보이고 쉬운 언어를 사용하며 짧은 설명과 간단한 표현으로 한 단계씩 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또한 대화시 시간이 오래 걸릴 때에도 끝까지 들어주고, 과오를 범했을 경우 침착하고 다정하게 대해 주어야 합니다.
돈 계산은 정신발달장애인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의 하나로, 비장애인이 대신 계산해 주고 반드시 영수증을 받아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정신발달장애인은 교통수단 이용이 한정적이고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들이 잘 아는 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좋고, 사전에 보호자에게 허락을 받으며 늦지 않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하게 귀가하였는지 확인 전화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정신발달장애인이 메뉴를 읽지 못할 경우 메뉴를 읽어주는 것이 좋고, 가능하다면 음식 그림을 보면서 선택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정신발달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오히려 정서수준이 더 민감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레크리에이션을 지도할 때는 이들의 발달 정도를 파악하여 이들의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진행시 비장애인에게 할 수 있는 농담 <아 돌아버리겠네>, <그것도 못하냐>, <지능이 그것밖에 되지 않아> 등의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가르쳐 줄 때는 이들이 알 수 있을 때까지 천천히 반복해 주어야 합니다.
먼저 정신발달장애인이 사용하는 말의 발음이 불명확하고 단어 선택이 미숙하더라도 끝까지 주의 깊게 들어주어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의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비장애인은 발음을 분명하게 천천히 쉬운 단어를 선택하여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또한 생활연령에 맞게 존칭어를 사용해 주어야 하며, 필요하다면 몸짓 등의 행동을 덧붙여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정신발달장애인은 신체적으로 건강하여 비장애인과 의견상의 차이는 없으므로 이들이 장애인이라는 인식을 거의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정신발달장애인을 진정으로 도와주기 위해서는 먼저 이들을 정신 질환자로 오인하거나 외견상의 장애인만 장애인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