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의 비상사태와 테러 등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제351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 14일 오후 2시부터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15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를 앞당겨 14일에 실시하게 된 것이며 민방공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대피 훈련과 함께 차량이동 통제훈련도 함께 실시하게 된다.

  시는 국내외의 안보관련 환경과 인식의 변화로 민방위훈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낮아 갈수록 훈련참여 실적이 저조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피훈련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취약지역에 대피유도요원을 대폭 늘려 배치하고 직장별․공공기관별 대피유도 책임구역제를 운영하는 한편 자율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언론․방송매체와 읍면동 앰프방송망을 통해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피훈련은 14일 우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의 읍단위 이상 도시지역의 주민, 차량, 선박, 항공기, 열차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경보전파에 따른 주민대피와 차량통제, 적기식별, 직장방호 등의 훈련이 실시되고 대피소에 대피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시․재난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VTR방영, 방독면 사용법 실습 및 체험교육을 병행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