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이 망경동에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는 요새 시내버스를 잘 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1달전에 36번 버스 기사님에게 제가 "이차 시내쪽으로 가요?" 이런식으로 물으니까
아무 대답도 안하시고 계속 저를 째려보시더군요... 도대체 제가 무슨잘못을 한거지
모르겟지만;; 
대답이 없으시길래 또 시내 안가요 그러면서 물어 보니 기사님이 그냥 갈려구 그러시는겁니다
그래서 전 환승 하면 돼겠지 싶어서 차를 탔는데 기사님 계속 저를 째려보시고 기분 나쁘시다는 눈빛을 보내시더군요
저도 솔직히 기분 나빳지만 그냥 참고 갔습니다
 그이후 버스타기가 꺼려지더군요
너무 불친절한 기사님 그리고 난폭 운전 ... 정류장 그냥 지나치시는 기사님들 후.....
에구 그냥걸어가지 뭐 .. 이런생각에 요즘은 걸어서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 비가 참 많이 오더군요 그래서 버스를 타고 가려고 맘을 먹고
36번 버스를 탔습니다
근데 36번 버스 기사님 시내쪽에 아주머니들이 타시는데 
앞버스때문에 정류장과 거리가 있었는데 그 아주머니들 한테 막말하시면서 
버스가 뒤에 서있는데 빨리와서 탈것이지 안탄다고 짜증을 내시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지만 원래 저러려니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마침 제가 내릴때가 되서 내릴려는데 비오는 날이라 우산을 들고 있었거든요...
근데 몸이 먼저 내리고 우산이 뒤에 걸려버린 겁니다
그런데도 기사분이 제가 다 내린것도 확인도 안하시고 문을 맏 닫아 버린겁니다
 제 팔이랑 우산이 문에 끼어서 있는데도 출발할려구요
 그때 뒤에 아주머니들이 말씀 안하셨다면 저 아마 죽었을껍니다

 진짜 경찰서에 신고 할려다가 제가 여기에 글 남깁니다 
무슨 조치좀 취해주세요 
이래가지고 버스 무서워서 타겠습니까??